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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득녀한 개그맨 변기수가 재치 있게 소감을 밝혔다.
변기수의 아내는 지난 11일 2.96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이후 변기수는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녹화에 출연해 스페셜게스트로 활약했다.
녹화 당시 변기수는 "어제 아내가 있는 병원에서 자고 바로 녹화장으로 나왔다"며 득녀 사실을 밝혀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변기수는 "아내가 나가서 입 조심하라고 했다"며 "지금 말 잘못하면 (아내의 한이) 뼈에 사무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변기수는 "첫째 아들 출산 때 산후조리원에서 아내와 싸웠다. 몸소 한번 체험하고 나니 출산 직후의 아내는 절대 건드리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아내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사정을 털어놨다.
'동치미' 제작진은 "변기수는 전날 득녀를 하고 정신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녹화장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며 "'동치미' 녹화 현장에 쾌활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변기수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기수의 활약이 공개될 '동치미'는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변기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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