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군인’ 이근호(29,상주)가 ‘명장’ 거스 히딩크(68) 감독에게 자기소개를 했다.
이근호는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기자회견에는 이근호를 비롯해 거스 히딩크, 황선홍 포항 감독, 박지성이 참석했다.
이근호는 각오에 앞서 함께 자리한 히딩크 감독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을 향해 “어렸을 때 TV로 봤던 히딩크 감독님과 함께 해 영광이다”며 “히딩크 감독님이 저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소개를 하고 싶다. 저는 월급 14만8천원을 받는 한국 군인이다. 히딩크 감독님이 저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근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첫마디도 “안녕하세요. 트랙터를 타고 온 이근호다”고 소개했고, 은퇴경기를 치르는 선배 박지성에 대해서도 “경기를 하고 이틀 뒤 결혼식을 하기 때문에 강하게 하진 않겠다”고 말해 박지성의 미소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김승규 차두리 이동국 등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그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영표 등이 뭉친 ‘팀 박지성’의 대진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근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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