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텃밭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우즈는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에서 진행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에 참가한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단일 대회 최다 우승(8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우즈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 1승을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즈는 지난 2009년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14승째를 기록한 후 메이저대회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주 전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는 69위로 처지며 굴욕을 맛봤다. 때문에 우즈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반드시 명예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2주 전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랭킹 1위이자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인 애덤 스콧(호주) 등이 출전해 우즈의 우승 도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가운데는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