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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축구 전 스타 하오하이둥이 중국축구몽이라는 프로그램을 지휘하며 중국축구 꿈나무조련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축구 전 다롄 스더의 하오하이둥이 중국 톈진 위성에서 2개월째 방영하고 있는 '중국축구몽(中國足球夢)'의 총기획자 겸 팀감독으로 중국의 축구 꿈나무들을 데리고 매주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국의 인천 어린이팀과 경기를 가졌다고 펑황(鳳凰)스포츠 등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전 국가대표 하오하이둥의 '중국축구몽' 프로그램은 5~7살의 현지 어린이 축구선수가 주축이 되어 구성된 중국 꿈나무대표팀이 베이징, 다롄, 상하이, 광저우 등지를 돌며 친선 경기를 펴는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으로 중국 현지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됐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에는 하오하둥이 선수들을 이끌고 한국 인천의 어린이대표팀과도 친선경기를 펼쳤으며 이 경기에서는 결국 기량에 밀려 7-8로 패했지만 중국 어린이 선수들도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고 중국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중국 다롄 완다와 영국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하오하이둥은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로 현지에서 불리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은퇴 후 톈진과 칭다오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구단의 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하오하이둥의 중국축구몽. 사진 = 톈진TV 캡처]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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