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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다녀왔습니다!"
김준현(지현우)이 돌아왔다. 최춘희(정은지)가 꿈꿨던 동화는 실제로 눈 앞에 펼쳐졌고, 두 사람은 동화 속 그것처럼 오래 행복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트로트의 연인'(극복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 마지막회에서 준현과 춘희의 사랑은 마치 동화처럼 이뤄졌다.
미국 음악 시장에 진출, 6개월 만에 빌보드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한 준현은 춘희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장준현이 돌아왔습니다"라고 꿈꾸는 춘희 앞에 장준현은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춘희는 준현이 가져온 완주 메달 목걸이를 목에 걸고 노래를 쉼터에서 노래를 불렀고, 조폭과 노숙자들 역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하나가 됐다.
한편, 두 사람의 사랑에 끔찍한 장애물이었던 박수인(이세영)은 자신의 죄와 잘못을 깨닫고 자수를 결심했다. 조근우(신성록)의 따뜻한 배려로 쉼을 가진 세영은 경찰에 자수, 감옥에 들어가 죄값을 치렀다. 근우는 수인에게 인간적인 사랑을 보여줌과 동시에 춘희에 대한 감정 역시 성숙하게 지켜 냈다. 근우는 춘희와 준현의 사랑을 지지해 주며 끝까지 배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양주희(김혜리)의 악행과 비리도 수면 위로 드러나 체포됐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돌아가게 된 것. 앞서, 춘희의 엄마가 목소리를 잃게 만든 것 역시 주희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춘희의 아빠인 최명식(강남길)은 준현의 엄마인 화순(지수원)이 춘희 엄마의 목소리를 잃게 만들었다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 준현과 춘희의 결혼을 결정적으로 막았던 오해가 풀리면서 두 사람의 해피엔딩이 완성됐다.
수술대에 올랐던 명식 역시 극적으로 살아나면서 춘희와 준현의 행복을 더했다. 명식이 수술에 성공하면서 춘희 가족은 온전해 졌다.
나필녀(신보라)와 설태송(손호준) 역시 꿈을 이뤘다. 그토록 원하던 트로트 가수가 됐고, 두 사람의 앨범은 대박이 나 전국에 울려 퍼졌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방영되는 '연애의 발견'은 연애 중인 여자 앞에 옛 남자친구가 나타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지상파 복귀작이다.
[종영한 KBS 2TV '트로트의 연인'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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