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만수 SK 감독이 심판진에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시간 초과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12일 잠실구장에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와 SK의 시즌 13차전이 열렸다. SK가 6-3으로 앞선 5회말 LG 공격. 선두타자 오지환이 1루 땅볼을 치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박종철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때 이만수 감독이 벤치를 나와 심판진에 항의를 했고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이미 시간을 재고 있었던 심판진은 30초가 소요됐음을 밝혔고 결국 이만수 감독이 요청한 합의판정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만수 감독은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후반기부터 심판 합의판정제를 실시하고 있다. 노아웃이나 1아웃일 때는 상황이 발생한 뒤 30초 이내에 신청해야 하는 규칙이 있다.
[SK 이만수 감독(오른쪽)이 심판진에 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시간 초과로 불발되자 심판진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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