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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로빈 윌리엄스가 죽기 전 하루에 18시간 이상 잠을 잤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가십뉴스 레이더온라인은 자신의 개인비서에 의해 캘리포니아 티뷰론 자택서 목매 자살, 숨진 채 발견된 로빈 윌리엄스가 죽기 직전 거의 먹지 않았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측근은 매체를 통해 "로빈은 우울증 때문에 고통을 겪어왔다. 하루에 밤낮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잤고, 침실은 하루종일 커튼으로 깜깜하게 해놨었다"며 "로빈은 침실에 빛이 들어오는 걸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는 거의 먹지도 않았으며 20시간을 자고도 너무 피곤하다고 불평했다"고 덧붙였다.
로빈 윌리엄스는 대부분의 생을 자신의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노력으로부터 고통을 피하려고 했다. 한 측근은 "로빈의 코미디 재능은 사적인 생활속의 슬픔으로부터 나왔다. 그의 웃음은 대응기제(對應機制,coping mechanism)였다"고 말했다. 그는 "로빈이 성인이 된 후 대부분을 우울증과 싸워왔다. 그에게 항상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족들은 로빈 윌리엄스의 장례 준비에 들어갔다. 조촐한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한 측근은 "로빈의 팬들이 그를 기리기 위한 조그만 기념비같은 것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故 로빈 윌리엄스. 사진 = 영화 '라이센스 투 웨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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