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해 추석 연휴에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경기는 징크스 탈출을 노리는 팀들의 분전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각 구단들은 다양한 한가위 관련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하여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5일과 8일에 펼쳐질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는 최근 K리그에서 가장 핫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이 A매치 100경기 출전 달성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어 K리그 팬들에게는 다양한 축구 관련 볼거리로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가위 열전, '징크스 탈출' 기회
'격파왕'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제주전 징크스 탈출을 노린다. 전남은 제주를 상대로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했다.
하석주 감독은 올해 전남이 끊어내지 못했던 '무승 징크스'를 연이어 깨며 '징크스 격파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울, 울산, 전북과의 '무승 징크스'를 깬 전남은 제주, 포항, 인천과 이어가던 '무승 징크스' 격파도 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남은 추석 연휴에 제주(6일)와의 원정, 포항(10일)과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포항 원정 경기 '무승 징크스' 탈출을 노린다. 서울은 2011년 7월을 마지막으로 포항 원정 경기에서 5경기(4무 1패)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상주와 부산은 한가위 연휴에 전북전 '무승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맞붙는 상주는 2011년 이후 단 한번도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두팀이 맞붙은 역대 6차례 경기에서 상주는 1무 5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주 원정 3경기에서는 1골을 득점하고, 무려 13골을 실점했다. 10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으로 전북을 불러들이는 부산 역시 전북전 '무승 징크스' 탈출을 시도한다. 부산은 2013년 6월 1일 승리이후 전북에 5연패를 당했다. 또한, 홈 경기에서도 2010년 11월 3일 1-0 승리를 거둔 후 6경기에서 2무 4패에 그쳤다.
▲ 한가위 전통놀이, DJ파티를 축구장에서
K리그 각 구단들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울산은 7일 경남과의 홈경기를 명절 특집으로 치른다. 경기장 외곽 E1 게이트 안쪽 경품이벤트 존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장이 열리며 보름달 소원 낙서 게시판을 운영한다. 울산 구단은 외국인 근로자를 경기장에 초청하고, 경기 당일 에스코트 키즈들은 한복을 입고 경기장 선수들과 함께 입장한다.
포항은 7일 서울과의 홈경기에 추석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명절 분위기를 함께 즐기며, 포항스틸야드 북문 광장에서는 경기 전 추석 맞이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기회가 주어지고, 떡매치기 한복입기의 전통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스틸야드를 찾는 어린이 팬들에게 제기와 연, 나무팽이 등 민속놀이 기구를 선착순으로 선물하고 가족과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사진 촬영 서비스도 진행한다.
명절 연휴의 첫날인 6일 고양과 K리그 챌린지 홈 경기를 치르는 대구FC도 경기장을 찾는 가족들이 떡매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통놀이체험은 입장게이트 앞 이벤트 존에서 펼쳐진다. 추석명절 가사노동으로 힘든 주부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대구의 마스코트 빅토가 경기당일 경기장 내를 돌며 가족단위 입장객 100명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및 영화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전북은 가족들이 즐거운 추석 연휴를 즐길수 있도록 가족을 동반한 성인에 한해 매표소에서 확인 후 E/N석(일반석)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을 무료로 초청한다.
DJ파티와 난타공연도 축구장에서 열린다. 오는 6일 전남과 홈 경기를 치르는 제주는 경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Saturday night fever DJ PARTY'라는 컨셉으로 DJ 파티를 연다. 이날 DJ 파티에는 제주 수비수 오반석도 함께해 축제 분위기를 더 할 예정이다.
10일 제주와 홈 경기를 치르는 상주는 경기 전 '난타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경기를 끝으로 전역하는 이근호가 팬들에게 선물하는 'Thanks Ticket' 1,111매를 사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한다.
▲ 이동국의 센츄리 클럽 가입, K리거의 A매치 활약 기대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국가대표팀이 오는 5일과 8일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A매치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번 A매치에서는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득점 랭킹 선두에 올라있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 센츄리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이며, 한교원(전북), 이범영(부산), 임채민(성남) 등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범영(부산), 김주영, 차두리(FC서울), 이용(울산), 임채민(성남), 이동국, 한교원(전북), 이근호(상주)등 K리거 8명이 A매치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 = 울산현대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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