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아 말 좀 해봐"…에이핑크 '야자타임', 맏언니 박초롱 굴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맏언니인 리더 박초롱이 '야자타임'의 굴욕을 맛봤다.

11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Q&A버라이어티-에이핑크의 쇼타임'에선 춘천행 기차에 오른 에이핑크 멤버들의 첫 여행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촬영 당시 출발 전부터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에이핑크였으나 춘천역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폭우가 쏟아졌다.

창밖으로 비가 오는 춘천을 구경만 해야 했던 에이핑크에게 '에이핑크는 야자타임 안하나요?'라는 질문이 찾아왔다. 순간 언니 라인인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와 동생 라인인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의 '야자타임' 논란 속에서 막내 오하영은 "진짜 짧게 하죠. 30분"이라며 '야자타임' 시작을 종용했다. 이에 리더 박초롱은 발끈하며 "(평소 존댓말 하는 습관을)굳이 깰 거여?"라며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군기반장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야자타임'은 시작됐고, 윤보미는 "우리 초롱이 귀여워"라며 박초롱의 양볼을 감싸더니 자세가 불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손나은 역시 당황해 하는 박초롱에게 "초롱아 말 좀 해봐"라고 다그치는 등 막내가 된 박초롱을 향해 멤버들의 '야자타임' 공세가 쏟아졌으며, 결국 한마디도 못하며 박초롱은 머리를 쥐어뜯고 비명까지 질렀다.

박초롱이 굴욕을 맛본 에이핑크의 '야자타임'은 11일 오후 6시 방송.

[걸그룹 에이핑크.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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