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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임시완은 첫 등장부터 의미심장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미생’ 1회에서는 원인터내셔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 그려졌다.
첫신은 화려하고 대단했다. 장그래(임시완)은 요르단 수도인 암만 시내를 휘저으며 추격적을 벌였다. 누군가의 뒤를 쫓으며 차에 치이기도 했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위험 천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장그래는 한 호텔에 들어가 능수능란한 영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장그래, 혹은 임시완의 ‘미생’ 첫 등장은 그의 험난한 인생을 암시하는 듯 했다. 평범한 직장인이 아닌 마치 영웅을 보는 듯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장그래는 각박한 현실로 돌아왔다. 목욕탕에서 청소 알바를 하고 대리운전을 하다가 기업의 면접을 보러 갔다.
[임시완.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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