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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이 또 한번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3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4-2 승리를 확인했다.
8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프레데릭 세페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급한 불을 껐으며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오승환은 9회말 선두타자 이바카 히로카즈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초노 히사요시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가메이 요시유키를 제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가메이의 타구는 중견수의 다이빙 캐치로 연결돼 호수비의 덕을 보기도 했다.
이로써 한신은 파이널 스테이지 3승 무패로 1승만 더하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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