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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솔직한 화법 때문에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문화 심리학 역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4 문화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께 자리한 정용실 아나운서는 "말에 대한 것도 많이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예의 바르게 돌려 말하는 것이 유행이었다면 요즘에는 직설적으로 말해준다"며 "거친것과 솔직한 것이 다른데, 솔직한 것은 자기 얘기를 진솔하게 하는 것이다. 거친 것은 모양만 거친 경우다. 내용만 따져보면 솔직하지 않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 조영구는 조우종을 가리키며 "조우종 아나운서는 어머니 얘기 아버지 얘기, 그리고 속 깊은 여자 얘기까지 다 털어내니까 잘 나가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조우종은 그러나 "저희 어머니가 연락이 안 된다. 전화 받기가 귀찮다고 하더라"라며 "오 아들 전화를 귀찮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여유만만'의 MC 조우종 아나운서.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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