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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김태호 PD의 종합편성채널 JTBC행 보도를 반박했다.
MBC는 10일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무한도전' 김태호PD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가 "김태호 PD가 JTBC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해 이를 부인한 것.
한국 대표 예능 '무한도전' 연출자인 김태호 PD는 지난 2011년에도 JTBC행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태호 PD는 직접 트위터로 이를 부인했었다.
당시 김태호 PD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제가 '말씀 드릴게 없다'고 한 건 부인을 안 한게 아니라. 정말 제가 말씀 드릴게 없어서였습니다"라며 "이미 지난 겨울 '제안'과 '고사'가 짧은 시간 안에 끝났는데, 굳이 화제에 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또 "회사를 옮기는 건 개인의 선택 문제입니다. 제가 걱정한 건 앞으로 어떤 직장 선후배가 회사를 떠나게 되더라도, 같이 일하던 입장에서 참 가슴 아픈 일이지만 결정은 본인의 몫입니다"라면서 "그때마다 제가, 그리고 제가 한 말이 어떤 비교점이 되어 언급되는 게 싫었습니다. 누가 잘하고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꾸미는 '인생극장' 중 맞닥뜨린 하나의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란 견해도 밝혔었다.
또한 "저도 그 당시에 선택을 한 거고요.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의 중요한 도전입니다. 따라서 지금 저는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 조용히 있으려니 제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지네요. 지금 맡은 일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김태호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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