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암투병에도 콘서트 참석 "무대 오른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M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공연 기획사 측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에 "전태관도 예정대로 참석하고 문제 없이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태관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김종진과 함께 무대를 지키며 팬들과 만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연주보다는 진행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진은 앞서 자신의 블로그에 "2년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 군의 어깨로 최근 암이 전이되어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 활동을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대신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 입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김종진. 사진 = CJ E&M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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