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진웅 기자] “초반에 집중이 잘 안 됐지만 경기를 하면서 집중력 찾으려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6-25, 23-25, 25-14, 25-20,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는 4연승과 함께 올 시즌 홈 9연승을 달리며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시몬은 양 팀 최다인 48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 서브 득점 1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은 무려 25개를 기록하며 서브 득점 2개가 모자란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역시 OK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시몬이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경기였다.
경기 후 시몬은 “초반에 집중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경기하면서 집중력을 찾으려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백업 세터인 곽명우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또 이날 경기에서도 시몬은 이민규와 곽명우, 두 세터와 모두 호흡을 맞춰야 했다.
시몬은 두 세터와의 호흡 문제에 대해 “세터가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 실수도 나왔던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훈련을 맞춰가면서 세터들이랑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세터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선호하기 보다는 두 세터 모두와 잘 맞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라이트로 뛰고 있어 예전에 센터로 뛸 때랑 올라오는 공이 달라 세터들과 훈련을 통해서 잘 맞춰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몬. 사진 =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