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지난 18일 끝난 절친 김진수(22,호펜하임)과의 코리안더비 후 '뺨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몰 아디다스 퍼포먼스점 오픈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하는 팬미팅&팬사인회를 가졌다.
질응답 코너에서 손흥민은 최근 분데스리가 경기 후 김진수의 뺨을 때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경기 중에 골 찬스가 있었는데 진수가 한 발 빨리 걷어냈다. 덕분에 최다골 타이틀이 뒤로 밀렸다. 진수한테 실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진수한테 가서 좀 놔두지 왜 걷어냈다고 했다. 그러니까 진수가 너가 뒤에 있는 줄 몰랐다고 하더라. 알았으면 놔뒀을텐데 하고 말해서 웃다가 (장난으로)뺨을 때렸다"며 웃었다.
당시 손흥민은 김진수와의 코리안더비서 판정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의 결승골 과정에서 손흥민이 김진수를 유인해 호펜하임 수비를 무너트렸고 그 과정에서 키슬링의 결승골이 터졌다.
한편, 손흥민과 김진수는 다가올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55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손흥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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