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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 두 동양인 메이저리거 1세대가 뜻깊은 상을 수상한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아인 메이저리거 1세대 박찬호와 노모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야구 개척자상을 받는다. 시상은 임기를 마치는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찬호와 노모는 오는 18일 뉴욕에서 이 상을 받는다.
ESPN은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도전 역사를 상세히 설명했다.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구단(LA 다저스)와 계약했고 텍사스,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피츠버그를 거쳐 17년간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이어 “박찬호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에 13명의 한국인이 진출했다”라고 덧붙였다.
ESPN은 노모에 대해서는 “1995년 LA 다저스서 신인왕을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거쳐 13년간 123승10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유일한 노히트 노런(2회) 달성자”라고 소개했다.
한편, 박찬호의 스승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고문과 더스티 베이커 전 신시내티 감독이 이날 특별상을 받는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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