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방송복귀' 김구라에 "넌 제2의 차승원" 위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공황장애를 딛고 방송에 복귀한 개그맨 김구라에게 신동엽이 독특한 위로를 건넸다.

김구라는 10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친구찾기'를 통해 2주 만에 MC 복귀를 알린다.

녹화 당시 출연진들은 김구라를 향해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시련의 스승인 신동엽의 만만찮은 부채가 나에게 위안이 된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그러자 신동엽은 "시간이 지나면 잃은 게 있는 만큼 얻는 것도 있다"며 "지금 김구라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져 제2의 차승원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김효진도 "김구라의 얼굴상이 정말 너그러워진 부처님 같아졌다"고 덧붙였다.

'세바퀴'는 1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신동엽(왼쪽)과 김구라.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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