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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녀의 탄생'이 권선징악의 정석으로 종영됐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마지막회(21회)에서는 사라(한예슬)와 한태희(주상욱)를 비롯 주요 인물들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이날 사라는 비난 여론이 사그라들었고 점차 안정돼 갔다. 과거를 털고 앞으로 나아갔다. 이에 한태희를 비롯 가족들과의 행복도 다시 찾았다. 사라는 한태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며 서로의 사랑을 굳건히 했다.
한태희는 사라와의 사랑을 약속한 뒤 20년 전 화학공장 폭발 사고 진범 찾기에 나섰다. 그는 진범이 김준철(최종환)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한민혁(한상진)은 한태희를 죽이기 위한 계략을 세웠고, 이에 한태희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민혁은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되지 못했다. 앞서 한태희가 돌린 자료를 통해 주주들의 마음이 돌아섰기 때문. 주주들은 한태희를 대표 이사로 원했다.
한태희는 이강준(정겨운)을 만나 사라와의 이혼을 약속 받았다. 하지만 이강준은 한민혁과 이미 한태희 살인 계획을 세워놨다. 이에 한태희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태희는 이미 자신이 위기에 처할지도 모를 상황에 대비책을 세워놨고, 살아 돌아왔다. 이에 한민혁은 살인 혐의로 구속됐고, 20년 전 화학공장 폭발 사고를 계획한 손지숙(김청) 역시 구속됐다.
이강준은 밀항을 하려 했지만 한태희가 건넨 가방에 달린 위치추적기로 인해 금방 잡히고 말았다. 그는 사라 앞에서 굴욕을 당했고, 가족들에게도 원망을 샀다. 이강준 가족들은 사라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교채연(왕지혜)은 언론에 그간의 악행이 공개되고 이강준(정겨운)과의 불륜이 밝혀지면서 온갖 비난을 받았다.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를 통보 받은 교채연은 눈물을 흘리며 앞날을 걱정했다. 이후 교채연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한국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후 한태희와 사라는 모든 장애물을 딛고 결혼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겉모습이 아닌 진짜 마음으로 이어진 커플이었고, 온갖 수난을 헤쳐온 만큼 더 굳건한 사랑을 자랑하며 서로를 향해 웃었다.
['미녀의 탄생' 마지막회.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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