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태국 전지 훈련지에서 뜨거운 땀을 흘리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이 2015 시즌 팀을 이끌 주장과 부주장을 선출했다.
부산은 22일 "올 시즌 새로운 도전을 외치는 부산 아이파크는 선수단 만장 일치로 든든한 중앙 수비수 이경렬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부주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수문장 이범영이 맡는다.
이경렬은 지난 시즌 부산의 최종 수비수로써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팀 내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그의 모습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팀 숙소에서도 잘 드러났다. 또한 팀내에서 3번째 연장자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선 후배를 잘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최근 펼쳐진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친선 경기에서도 이경렬은 임시 주장직을 무사히 수행하며 선수들과 코칭스텝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부산의 새로운 주장을 맡은 이경렬은 “선수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줘서 사양하기 힘들었다. 올 시즌 선수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수단은 주장 선출에 이어 2015시즌에 사용할 선수들의 배번을 확정했다. 주장 이경렬은 6번, 부주장 이범영은 1번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임상협의 군입대로 남은 11번은 부산에 새롭게 가세한 브라질 공격수 베르손이 이어받게됐다.
부산 선수단은 2월 8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2015 시즌을 준비한다.
[이경렬.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