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5할 승률을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102-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5할 승률을 지켰다. 시즌 성적 25승 24패. 반면 뉴올리언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6승 23패가 됐다.
1쿼터는 접전이 펼쳐졌다. 오클라호마시티가 31-29, 단 두 점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은 웨스트브룩이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1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9점을 퍼부었다.
2쿼터 들어 뉴올리언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43-43에서 단테 커닝햄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뉴올리언스는 타이릭 에반스의 덩크슛과 앤서니 데이비스의 훅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2쿼터 종료와 동시에 퀸시 폰덱스터의 3점포까지 터지며 57-51로 전반을 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3쿼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 때 11점차까지 뒤진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서히 점수를 좁힌 끝에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자유투로 73-73 동점을 만들었다. 77-76, 오클라호마가 한 점 역전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종료 5분 전까지 91-91 동점. 마지막에 웃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그 중심에는 웨스트브룩이 있었다. 웨스트브룩은 자유투 득점에 이어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94-91을 만들었다. 여기에 디온 웨이터스의 레이업 득점과 점프슛이 나오며 98-91, 승기를 잡았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가 더욱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케빈 듀란트 공백 속 4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팀 득점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4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앤서니 모로우가 14점, 서지 이바카가 13점, 웨이터스가 12점을 보탰다. 스티븐 아담스는 10리바운드(8점)를 걷어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