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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오페라의 유령'의 세계적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54)이 우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영국 BBC뉴스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전 남편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곡을 갖고 우주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클래식 팝의 크로스오버 가수인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모스카바 인근 스타시티에 있는 유리 가가린 우주 트레이닝센터에서 극비 훈련을 받고 있다. 그녀는 오는 9월 1일 러시아 소유주 우주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기지에서 국제 우주정거장(ISS : International Space Station)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그녀는 지구로부터 420킬로미터 상공에 있는 ISS에 10일간 머문다. 최근 런던 웨스트엔드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원들과 함께 ISS 우주공연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는 "무중력상태에서 노래한다는 건 여기 지구상에서 하는 거랑 엄청 다를 것"이라며 "복잡한 것 보다 우주 개념에 맞는 매우 아름답고 심플한 메시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라는 이번 우주여행에 모두 3400만 파운드(약 575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 브라이트만.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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