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지난 12일 금통위 정례회의에서는 2.00%→1.75%로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되었다. 지난 8월(2.50%→2.25%)과 10월(2.25%→2.00%) 이후 5개월 만이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에도 이 같은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빠르지만 관리가능 한 수준이며 상환능력이 양호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실제 소득 4~5분위 고소득차주가 가계부채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소득분위별 금융부채 비중을 살펴보면 4분위가 22.5%였으며 5분위가 47.2%였다.
하지만 소득대비 가계부채는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3년 말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0%에 달했다. 부채가 소득의 1.6배라는 의미다. 금융위기를 겪었던 미국의 115%는 물론 일본의 129%, 독일의 93%, 영국의 151%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가계부채는 두 배 이상 늘었지만 가계소득은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득보다 부채가 두 배 이상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LTV(70%), DTI(60%) 규제 완화와 맞물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주택 매매거래량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대비 0.15% 상승하여 2013년 10월 첫째 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상승폭은 0.17%였으며 지방의 오름세는 0.13%였다. 전국 전세가격 지수 또한 0.23%로 큰 폭으로 상승하여 이사철을 맞아 전세난이 심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8864호로 설 연휴의 영향에서 전년 동월대비 0.4%, 전월 대비 0.6% 가 미미하게 감소했다. 단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만7885건으로 전월 대비 오히려 0.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8.8% 감소했으며 수도권은 13.9%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주택담보대출은 4.2조원으로 전월 대비 68% 상승했으며 전년도 동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저금리 기조 및 주택시장 호조가 지속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한 금리비교사이트 관계자는 “기존 담보대출의 금리가 높아 갈아타거나 매매잔금대출을 알아보는 경우 주거래 은행보다는 상환계획에 맞는 특판상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중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는 2.84~3.7%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가가 은행 및 지점별로 상이하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대출금리의 조달금리도 소폭 하락하는 추세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대게 대출이 실행되는 날짜의 금리가 적용된다.
무료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는 전문가가 간단한 상담으로 금융사별 최저금리 안내는 물론 상환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뱅크-앤가이드(www.bngplus.kr)는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2.84~3.20%) 이외에도 전세자금대출(3.1~3.7%), 빌라담보대출, 오피스텔(3.5~3.9%) 등 각종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무료 상담문의는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유선을 통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 뱅크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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