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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최근 미니 3집 '사월의 눈'을 발매해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허각이 멜론라디오의 스타 DJ로 발탁된 가운데 '아들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을 통해 멜론라디오의 스타 DJ인 허각의 첫 방송 '허각의 Hello 발라드'가 공개됐다.
이번 라디오에서 허각은 'DJ 이것 좀 해주세요!'라는 주제로 멜론아지톡을 통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그는 '허각 씨는 아기 볼 때 어떤 소리를 가장 많이 내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때부터 허각은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아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범상치 않은 비법을 공개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저는 제 아들을 볼 때 외계단어라 그래야 되나?"라더니 "호로롤롤로로~"라고 외계 수신호 같은 소리를 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각은 또 "아들이라 그런지 엄마만 봐요"라며 자신이 집에 들어가도 엄마만 보고 있는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하면서 "아들아 날 좀 봐줘"라고 구애에 나서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을 선곡하면서도 아들을 중심으로 하는 선곡 이유를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제가 신곡을 낸 시점에서 제 아들이 일년이 딱 된 시점이라서 고민 고민하다가 여러분들께 이 곡을 추천해 드리면 어떨까"라면서 아들의 돌이 지나서 선곡했다고 이유를 밝혀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듣는 이들을 또 한번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렇듯 허각은 '허각의 Hello 발라드'를 통해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듣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곡들을 추천해 귀를 기울이게 함과 동시에 청취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라디오 구성을 따라가며 라디오의 듣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허각의 Hello 발라드' 2부는 오는 26일 목요일 정오에 만나볼 수 있다.
[가수 허각. 사진 = 멜론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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