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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연고 라이벌' LA 에인절스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에인절스전에서 7-7로 비겼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브렛 앤더슨. 그러나 1⅔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대만 시절 승부조작으로 물의를 빚었던 차오친후이는 구원 등판했으나 2이닝 2피안타 2실점에 그쳤다.
1회초 2아웃에서 등장한 알버트 푸홀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 득점을 얻은 에인절스는 2회초 마이크 트라웃의 중전 적시타, 푸홀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씩 추가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다저스는 2회말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하고 알렉스 게레로의 좌월 3점포로 4-3 역점을 이뤘다. 여기에 크리스 하이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3회말에는 이디어의 우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다저스는 6회초 콜린 코길에게 중월 적시 2루타, 콜 칼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6-5로 쫓겼으나 7회말 알리 솔리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2점차로 벌렸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다저스가 9회초 2아웃을 잡고도 7-7 동점을 내주고 만 것. 결국 9회말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이 없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알렉스 게레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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