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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네 쌍둥이를 임신한 육선지(백옥담)가 갑작스럽게 병원으로 실려갔다.
23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에선 선지가 네 쌍둥이를 임신한 내용부터 병원으로 실려가는 내용까지 빠른 속도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먼저 임신한 선지가 병원에서 검사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때 의사는 선지를 보며 "어머!" 하고 놀랐다. 선지가 걱정하며 "왜요? 선생님?"이라고 묻자 의사는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네 쌍둥이였다.
선지와 장무엄(송원근)은 집으로 돌아와 "네 쌍둥이래요. 일란성"이라고 알렸고,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선지의 어머니 오달란(김영란)도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 하나도 아니고 넷이다"고 기뻐하면서도 걱정했다.
하지만 선지는 방 안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 무엄은 "걱정마. 네 쌍둥이 잘못됐다는 소식 한번도 못들었어"라고 안심시켰다. 선지의 눈물은 다른 이유였다. 선지는 "그게 아니라 야야가 끓여준 잡탕찌개 먹고 싶어"라고 했다. 백야(박하나)와 선지는 다툰 상황이었다.
결국 무엄이 백야를 찾아가 "네가 만들어준 잡탕찌개 먹고 싶다더라. 좀 해줘라"고 부탁했다. 선지가 네 쌍둥이를 임신한 소식도 전했다.
무엄은 백야의 잡탕찌개를 갖고 집으로 돌아왔다. 선지는 "맞아 이 냄새!"라며 잡탕찌개를 맛있게 먹었다. "살 것 같아. 이 맛이야"라며 기뻐했다. 무엄은 "야야랑 화해해. 그래야 태교에도 좋아"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당한 시간이 흐른 듯한 모습이었다. 선지가 임신한 배를 부여잡고 옥단실(정혜선)에게 갔고 "할머니, 이것들 싸우나 봐요. 죽겠어요"라고 말했다. 단실은 "왜 싸워 힘들게"라고 말했다. 선지는 "저 삼계탕 먹고 싶어요"라고 하기도 했다.
특히 네 쌍둥이의 이름에 대해 선지는 "매난국죽은 '올드' 하고, 다희, 진희, 정희, 성희로 하자고 해요"라며 "'다 진정성'이요. 사람이 진정성있게 살아야 하잖아요"라고 밝혔다. 단실도 "매난국죽보다 나은 것 같다"고 흡족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무엄이 방 안의 선지를 보러 갔다가 "왜 그래? 선지야!"라며 놀라는 장면이 그려졌다. 단실도 문정애(박혜숙)에게 전화를 걸어 "큰일났어. 빨리 병원!"이라고 외쳤다. 긴박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정애가 병원에 도착한 장면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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