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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 글래머 모델 겸 배우인 케이트 업튼(22)이 너무 건방져져 업계에서 욕을 먹으며 경력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모델 연예가에서 케이트 업튼이 거만을 떨어 자신의 명성을 갉아먹고 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케이트 업튼은 지난 2011년 농구 경기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혜성같이 나타났다. 더욱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의 섹시 비키니와 남극서 찍은 누드 커트로 전 세계 남성들의 판타지가 된 것.
심지어 그녀는 지난해 카메론 디아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질적 데뷔 영화인 섹시 코미디 '아더 우먼(The Other Woman)'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최근 업계 내부자는 케이트 업튼의 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혜성같이 나타난 스타가 내리막 궤도를 걷고 있다고 폭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패션계 내부자는 케이트 업튼이 아무 생각없이 오페라 디바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업튼은 자신의 성공에 고마워하지 않는다. 우쭐거리는데 한이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모델계 베테랑은 업튼의 요구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촬영전 사진작가가 누구인지 승인을 자신한테 받아야 하고, 또한 다른 모델과의 동반 촬영은 일체 거부하고 있다는 것.
그는 "심지어 케이트 모스와 나오미 캠벨도 신인 모델과 같이 촬영하고 포용한다. 많은 커리어를 가진 모델도 이같이 돌려줄 줄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트 업튼은 최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서 제외된 이래 자신의 경력쌓기가 정체돼 있다. 유일하게 남은 스케줄이 연내 촬영이 시작될 예정인 새 영화 '레이오버(Layover)' 하나. 제목도 절묘하게 '도중하차'란 뜻의 이 영화는 리 미셸도 같이 출연하는 자동차여행 섹시 코미디로 윌리엄 H. 메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케이트 업튼은 또 슈퍼볼 광고인 비디오 게임 '게임 오브 워(Game of War)'에서도 욕을 먹고 있다. 광고장면중 흉갑(胸甲 : 가슴가리는 갑옷)을 하고 전장으로 말타고 가는 중세 여전사를 연기했으나 이도 맹비난을 받았다. 광고속에서 그녀는 "와서 나랑 같이 놀래?(Do you want to come and play?)'라는 대사 한줄을 읊으나 사람들은 과연 그녀가 모델생활을 계속해야하는지 아닌지 의심하고 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이 광고는 치명타다. 케이트 업튼은 마치 나무토막 같다"고 비난글이 올랐다.
연예 온라인미디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케이트 업튼은 유명 모델 에이전시인 IMG 모델스에서 나와 탤런트 에인전시인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William Morris Endeavor)'로 소속을 옮겨 할리우드가에 충격을 줬다. 이같은 소속사 변경의 파격행동은 그녀가 지난 2014년 '아더 우먼'을 촬영한 직후에 나온 것.
또다른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토드 매카시는 "업튼은 하라고 요청받은 것만 딱 한다. 하얀 비키니를 입으라면 입고, 이때 한줄 밖에 대사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가전제품업체 월풀社(Whirlpool Corporation)의 창업자인 프레데릭 업튼의 증손녀이자 美 하원의원 프레드 업튼의 조카인 케이트는 미시간서 태어나 플로리다 멜번에서 자랐다. 15세때 승마 챔피언을 한 후, 엘리트 모델사와 계약했다.
업튼은 이후 뉴욕으로 이사해 본격적인 모델생활을 시작한다. 18세때 지젤 번천, 타이라 뱅크스, 하이드 클룸을 키운 유명 모델 에이전시 'IMG 모델스'와 새로 계약한다.
4년전인 2011년 LA 클리퍼스 농구경기서 힙합그룹 칼리 스웨그 디스트릭트의 '티치 미 하우 투 더기(Teach Me How To Dougie)'의 장단에 맞춰 자유분방한 춤을 춘 영상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업튼이 20세 때인데 이때문에 일약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2012년 2013년 연속 표지모델을 장식했고, GQ, 코스모폴리탄, 보그 이탈리아판 등의 표지도 촬영했다.
그녀는 또 테리 리차드슨, 스티븐 메이셀, 마리오 테스티노, 브루스 웨버 등 초일류 사진작가가 선호하는 뮤즈가 되었고, 2013년에는 드디어 미국판 보그지 표지모델을 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업튼은 또 전 뉴욕 제츠의 쿼터백 마크 산체스(28)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피처 저스틴 벌렌더(32)와 잇따라 데이트해 세계 남성들을 자극했다. 벌렌더와는 아직 연애중이다.
업계 사이트 모델 닷컴(models.com)의 편집국장인 베치 시즈는 "업튼은 대개의 경우보다는 엄청 빠르게 업계를 흔들어 놓았다. 이름 인지도를 쌓고, 또 화장품 모델을 하고서 보그지 커버 모델이 되려면 수년 수십년은 걸리는데 업튼은 이를 2년 남짓해 해버렸다"고 그녀의 과속성공과 거만을 경계했다.
[사진 = 영화 '아더 우먼'서 하얀 비키니를 입고 등장한 케이트 업튼(위 사진), 비디오 게임 광고 '게임 오브 워'의 흉갑입은 여전사 케이트 업튼.(사진 = '아더 우먼' 스틸, '게임 오브 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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