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타자’ 이대호, 개막전 무안타…사구 2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개막전서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지바롯데와의 홈 경기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만 2개를 기록했다. 2타수 무안타.

이대호는 개막전 직전 허리 통증을 호소, 소프트뱅크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개막전에는 이상 없이 정상 출전했다. 타순은 지난해 익숙했던 4번이 아닌 5번. 4번은 우치카와 세이치가 기용됐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2사 1,2루 상황서 올 시즌 첫 타석에 들어섰다. 지바롯데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야키에게 초구 파울을 날렸다. 그러나 볼카운트 1S서 2구째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 하세가와 유야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0-0이던 3회말 2사 3루 찬스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 와쿠이를 상대로 초구에 또 다시 몸에 공을 맞아 출루했다. 2연속 몸에 맞는 볼 출루. 하세가와 유야의 삼진으로 이대호는 또 다시 홈을 밟지는 못했다.

0-2로 뒤진 6회말.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볼카운트 2B2S서 6구를 공략,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역시 0-2로 뒤진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마츠나가 타카히로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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