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비틀즈의 첫 아내' 신시아 레논이 암으로 사망했다.
미국 피플은 존 레논의 첫 아내인 신시아 레논이 75세로 별세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신시아는 존 레논과 비틀즈 초기 시절인 1962년 결혼해 1968년까지 살았다. 그녀는 암과 싸우다 1일 스페인 마요르카 자택서 눈을 감았다.
폴 매카트니(72)는 피플을 통해 "신시아가 죽었다는 소식에 매우 슬프다"며 "우리들 초기 리버풀 시절부터 잘 아는 신시아는 매우 사랑스런 여성이었다. 그녀는 줄리안에게 좋은 엄마였다. 모두가 매우 보고싶을 것이다. 우리가 같이 했던 아름다웠던 시간을 항상 간직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시아측 홍보대변인은 "줄리안 레논이 내내 어머니의 병상을 지켰다"고 전했다.
신시아는 세일즈맨의 딸로 영국 호이레이크에서 자라 리버풀 예술대학을 존 레논과 같이 다니며 만났다. 둘은 서예 강의를 같이 들으며 친해졌으며 1962년 신시아가 단 하나뿐인 줄리안을 임신하면서 결혼했다. 이듬해 줄리안을 낳았고, 줄리안은 아버지 따라 가수가 됐다.
지난 1981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신시아는 "난 임신했고 결혼했다. 비틀즈가 시작됐는데 우리는 그만 회오리속에 빠져들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신시아는 존 레논과 1968년 이혼했으며 1년후 존 레논은 전위예술가 오노 요코와 결혼 1980년 12월 총격살해당하기까지 살았다. 신시아는 레논 이후 3번 더 결혼했다.
그녀는 평생 'A Twist of Lennon'(1978), 'John'(2005) 등 레논과 관련된 두권의 책을 출간했다.
줄리안 레논(51)은 유튜브에 어머니에 대한 헌사 비디오와 함께 어머니의 죽음을 SNS로 공식 발표했다.
[줄리안 레논(왼쪽) 신시아 레논. 사진 = AFP BB NEWS]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