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잠시간의 침묵을 딛고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나성범(NC 다이노스)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나성범 활약 속 9-5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타율 .329 30홈런 101타점을 올리며 NC 중심타자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시즌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17일 삼성전에서 3안타를 때리며 부활 서막을 알린 나성범은 20일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1일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전날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활약은 이어졌다.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나성범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3-3 균형을 깨는 홈런포였다.
6회 좌전 적시타를 때린 나성범은 8회 우중간 안타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첫 4안타. 최근 6경기에서 12안타 4홈런 9타점이다.
경기 후 나성범은 "내 성적보다 팀이 이기는데 집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떤 타순이든, 어떤 상황이든 팀이 이기는데 중점을 두고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하고 있다. 오늘 역시 팀은 중요한 상황이었기에 살아나가는데 집중했다"며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 나성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