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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고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KIA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5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5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유니버시아드 데이(약칭 U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KIA 선수단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로고가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특별 제작 유니폼은 감색 바탕에 흰색 유니버시아드 로고(UNIVERSIADE GWANGJU 2015)가 수놓여 있다. 유니폼과 함께 모자 역시 감색과 붉은색의 조합으로 특별 제작됐으며, 이 유니폼과 모자는 향후 공식 후원사인 마제스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윤장현 광주시장과 조영표 광주시의장, KIA타이거즈 주장 이범호가 광주 U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 KIA 마스코트 '호돌이와 함께 광주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 목포 출신으로 광주 U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김경호가 애국가를 부른 뒤 시타자로 나선다. 배우 한은정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타이거즈 승리와 U대회 성공을 기원한다. 더불어 광주 출신의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클리닝타임에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연고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의 홍보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광주 U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광주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7월 3~14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170여 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다.
[오는 31일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데이’를 앞두고 특별 제작 유니폼을 입은 KIA 타이거즈 이범호와 양현종이 U대회 마스코트 ‘누리비’ 인형을 들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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