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24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 마무리로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볼넷 없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4세이브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83에서 2.74(42⅓이닝 13자책)로 끌어내렸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에서도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3세이브)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오승환이다.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선두타자 노마 다카요시를 149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출발이 매우 산뜻했다.
후속타자 마루 요시히로에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한 오승환은 그러나 당황하지 않았다. 기쿠치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곧이어 후속타자 네이트 슈어홀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한신은 이날 5-2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노미 아츠시가 7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였고, 타선에서는 후쿠도메 고스케가 3안타로 펄펄 날았다. 맷 머튼과 우에모토 히로키가 나란히 2타점씩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