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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하지원이 이진욱과 붙박이 스킨십을 선보였다.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24일 오하나(하지원)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픈 최원(이진욱)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하나가 아파서 잠이 든 원의 낯선 모습에 깜짝 놀라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다. 이는 하나가 원이 아프다는 사실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잠들어 있는 원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원이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하나의 곁에서 그를 지켜줬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하나가 아픈 원의 옆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은 항상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하나가 힘들어할 때마다 웃음 짓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때문에 그가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하나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모습은 하나에게도, 보는 이들이게도 너무나 낯선 모습이어서 도대체 왜 그가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하나는 ‘원 붙박이’가 된 듯 그의 곁에 찰싹 달라붙어 시선을 고정한 채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하나는 원의 이마에 손을 대고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는가 하면 차가운 얼음주머니로 그의 열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모습에서 진심으로 친구를 걱정하는 따뜻한 하나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서른 넷 남녀 오하나, 최원이 겪는 성장통과 아슬아슬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 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
[배우 이진욱. 사진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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