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베테랑 좌완투수 이상열(38)이 결국 LG를 떠난다.
LG 트윈스는 24일 "이상열을 웨이버 공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상열은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 구원 전문투수로 활약하다 2001년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되면서 프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2004년 개인 최다인 81경기에 출장, 4승 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55로 현대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0년 LG로 이적한 이상열은 2013년까지 매해 60경기 이상 출장,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LG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지난 해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88에 그친 이상열은 올해 신재웅, 윤지웅 등 좌완 불펜투수들에 밀려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752경기 23승 34패 9세이브 118홀드 평균자책점 4.40.
[이상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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