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로저스, 쉽게 쉽게 던지더라."
조범현 kt wiz 감독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날 한화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에 대해 언급했다.
로저스는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 6일 대전 LG전에서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완투승을 따낸 바 있다. KBO리그 사상 외국인 데뷔전에서 첫 완투승을 따낸 것.
조 감독도 영상을 통해 로저스의 투구를 지켜봤다고. 그는 "로저스가 참 쉽게 쉽게 던지더라"며 "영상을 보고 왔는데,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도 참 편안하게 던진다"고 말했다. kt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도 "로저스와는 도미니카리그에서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좋은 투수"라고 말했다.
최근 임시 주장 완장을 찬 이대형에 대해서도 "주장이 되더니 달라졌다"며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 부분을 노리고 임시 주장을 시켰다. 잠시라도 경험하면서 생각하는 것도 좋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2군에 내려간 장시환과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한 조무근에 대해서는 "장시환은 10일 지나면 문제 없을 거라는 보고를 받았다. 조무근은 허리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날 좌완투수 윤근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9년간 뛴 친정팀 한화 상대 첫 선발 등판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노린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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