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24,비토리아)이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석현준은 3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소집되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3일,화성종합경기타운), 레바논(8일,원정)과의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팬들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진행됐다.
전체 23명 명단 가운데 20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이적 절차 완료를 위해 독일로 돌아갔고 앞서 이적한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레바논 원정에 합류한다. 전날 경기를 치른 기성용은 내일 합류한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석현준은 “감사하고 설레인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을 위해 헌선하고 도움이 되고 싶단 생각 뿐이다”고 덧붙였다.
2010년 9월 이후 5년 만의 대표팀 발탁이다. 석현준은 포르투갈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적절의 골 감각을 보였다. 석현준은 “대표팀 발탁이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바랐다. 그는 “공격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수비에서는 동료의 빈 자리를 메워주겠다”고 했다. 또한 “공격수로서 골에 대한 부담은 누구나 있다. 박스 안은 내 세상이란 생각으로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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