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회 터진 최준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55승 64패. 반면 KT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성적 43승 76패.
선취점 역시 롯데 몫이었다. 롯데는 1회말 짐 아두치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가 도망가면 KT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KT가 3회초 오정복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루자 롯데는 3회말 아두치의 투런홈런으로 3-1을 만들었다.
KT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장성우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5회초 김상현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롯데가 대타 김대우 투런홈런으로 다시 역전했지만 8회 KT가 장성우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뤘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10회말 선두타자 아두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롯데는 최준석의 좌중간 2루타 때 1루 주자 아두치가 홈을 밟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최준석은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 주역이 됐다. 아두치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장성우가 4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5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롯데 최준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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