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신생 구단 kt 위즈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호주 출신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를 영입해 투수력을 보강했다.
kt 위즈는 22일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달러(약 4억 2000만원)로 크리스 옥스프링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신장 183cm 몸무게 90kg의 크리스 옥스프링는 1977년 5월 13일생(37)으로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한신 타이거즈, LG 트윈스,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3년에는 제 3회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호주에서 KBO리그로 복귀해 롯데에서 32경기 10승 8패 탈삼진 130개 방어율 4.20을 기록하며 KBO리그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보여줬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다른 외국인 선수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며, “기량면에서도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서 kt 위즈는 앤디 시스코, 필 어윈(이상 투수), 앤디 마르테(내야수)에 이어 크리스 옥스프링과 계약하며, 201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롯데 시절 역투하는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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