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바논전 공격 선봉에 선 원톱 석현준(24,비토리아)이 과감한 돌파로 선제골에 기여했다.
한국은 8일 오후(한국시간)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서 레바논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얀마(2-0), 라오스(8-0)에 이어 레바논 원정까지 3연승을 달린 슈틸리케호는 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동시에 22년간 깨지 못했던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깨트리며 순항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원톱 선발은 이번에도 석현준이었다. 라오스전에서 1골을 기록한 석현준은 이날도 최전방에서 레바논 골문을 겨눴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190cm 장신임에도 몸을 밀고 발로 걷어차는 레바논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빠른 돌파로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21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석현준은 재빠른 터치 후 치고 나가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퍼스트터치가 빛난 장면이다. 공에 대한 터치가 길거나 짧았다면 결코 만들 수 없는 장면이었다. 석현준은 이번 소집을 앞두고 “박스 안은 내 세상”이라며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물론 만족할만한 최고의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라오스전에선 고립된 상황에서도 1골을 기록했고 레바논 원정에선 상대의 거친 경합을 뚫고 선제골에 힘을 보탰다. 슈틸리케 감독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얻었고 석현준은 많은 걸 느낀 2연전이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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