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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배우 송승헌이 26곳에 이르는 '제3의 사랑' 순회 홍보를 중국 우한에서 마쳤다.
송승헌(39)이 '제3의 사랑' 마지막 순회 홍보를 유역비의 고향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지난 달 30일 진행했다고 우한신보(武漢晨報) 등 현지 매체가 지난 1일 보도했다.
당일 송승헌은 상하이(上海) 순회 홍보를 마치고 우한행에 올랐으며 유역비는 고향 우한에서 하루 앞서 도착해 송승헌을 기다렸다고 현지 매체가 강조해 보도했다.
송승헌은 이날 우한 팬들을 맞아 "내 고향에 온 느낌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밝혔으며 "이 도시가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 모두들 나를 환영해주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이번에 26곳이나 되는 중국 대도시 순회 홍보를 마친 소감에 대해 "나의 첫 중국 영화작품이다. 처음 이렇게 중국에서 곳곳을 순회하며 팬들을 만났다"며 "중국이 정말 크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도 했다.
송승헌은 "이번에는 유역비와 멜로물을 찍었지만 다음에는 액션물을 찍고 싶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유역비는 현장에서 "영화 촬영 기간 내내 송승헌이 내게 무척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으며 "정말 그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는 이번에 첫 중국영화였으며 (나를 위해) 한국어 뿐 아니라 중국어 대사도 구사해줬다. 매우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송승헌과 유역비는 우한 현지의 4곳의 영화관을 순회하며 홍보를 했으며 곳곳마다 팬들이 몰려 두 커플의 등장에 환호성을 보냈다.
우한 현지 매체는 유역비가 고향이 우한이라는 점을 강조해 보도하고 이번 순회홍보 일정의 마지막 장소가 우한으로 정해졌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마지막 일정을 함께 장식했다고 전하면서도 유역비가 가족과 함께 송승헌에게 우한 현지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겠다는 일정을 현장에서 공개하지 않은 점이 아쉬운 대목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송승헌은 오는 5일로 39번째 생일을 맞는다. 송승헌은 이날로 영화 '제3의 사랑' 홍보 일정을 중국에서 마쳤다.
[송승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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