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배구를 대표해 온 '거포' 이경수(37)가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7일 "이경수의 용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경수는 최근 훈련 중 허리통증이 재발돼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상황. 2014-2015시즌 종료 후 수술과 재활에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한 그였기에 구단은 허리통증 재발로 많은 고심을 해왔다.
지난주 신인드래프트 실시 이후, 이경수는 강성형 감독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장시간에 걸친 대화 끝에 이날 그는 KB스타즈로 새롭게 거듭난 구단과 팀,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은 "이경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이를 받아들일 계획이다"라면서 "당분간 이경수는 휴식과 재활에 집중하면서 향후 진로를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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