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각급 남자축구대표팀 최초로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서 2연승을 기록한 최진철호가 경우의 수를 지웠다.
한국 U-17 대표팀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후반 종료직전에 터진 오세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승점6)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이 FIFA 주관대회서 1, 2차전 2연승으로 토너먼트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동시에 경우의 수도 지웠다. 한국은 그동안 FIFA 주관 대회서 늘 경우의 수에 갇혔다. 항상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기록되고 있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은 조별리그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최진철호는 ‘우승후보’ 브라질과 ‘복병’ 기니를 잇따라 격파하며 2경기 만에 16강 티켓을 따냈다. 아시아팀들이 1차전서 전멸한 가운데 오직 한국만이 2승으로 연승행진을 달렸다.
최진철 감독은 경기 후 FIFA를 통해 “우리는 아직 보여줄 게 많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제 한국은 오는 24일 조 최하위 잉글랜드(승점1)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6강이 확정된 가운데 조 1, 2위를 결정할 한 판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