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80년대의 아이콘이자 레전드 영화 '영웅본색'이 오는 2월 18일 30년만에 재개봉을 확정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골목 5인방이 함께 보며 더욱 관심을 모았던 '영웅본색'(감독 오우삼)이 그때의 감동 그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국내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HD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하는 '영웅본색'은 '응답하라 1988'에 응답한 제과, 의류업계 등에 이어 영화계도 응답하며 드라마 팬들뿐 아니라 영화를 추억하는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1987년 국내 개봉 당시 주윤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던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신세계', '비열한 거리', '달콤한 인생'으로 대표되는 느와르 영화의 시초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우삼 감독은 '영웅본색'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흥행 감독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미션 임파서블2'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감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오는 2월 18일 재개봉.
[영화 '영웅본색' 스틸. 사진 = 조이앤시네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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