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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송대관이 고향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송대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전국제패'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송대관의 고향인 전라북도 정읍의 7가지 보물이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송대관이 태어나고 자란 태인면 태성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곳에서 만난 송대관의 외삼촌은 "내 조카이자 가수 송대관이 우리 마을의 보물이다. 그리고 송대관보다 더 유명한 보물이 하나 더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호남지역 최고의 정자인 피향정이다. 이곳에서 송대관의 조부가 독립운동을 했다"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송대관의 조부가 전라북도의 핵심 독립운동가였던 송영근 열사라는 것.
이에 송대관은 "외삼촌 이야기를 들으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고향을 화면으로 보니까 감정이 북받친다.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최근 3년 동안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오랜만에 외삼촌 얼굴도 뵙고 너무 좋다. 이번 설에는 꼭 찾아가겠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제패'는 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송대관.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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