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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김진성 기자] "만족스럽지 않다."
김현영(한국체대)과 김민선(서문여고)가 입을 모아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현영과 김민선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6 ISU(국제빙상연맹) 스프린트세계선수권대회 1차대회서 각각 23위, 25위에 머물렀다.
김현영은 500m 39초50, 1000m 1분20초05을 기록, 중간합계 79초525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500m 39초51, 1000m 1분21초57을 기록, 중간합계 80초295를 기록했다. 김현영과 김민선 모두 개인최고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1차대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현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국내에서 큰 대회를 치르는 건 처음이다. 좀 더 큰 대회를 경험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니 한국 팬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다"라고 했다.
김현영은 후배 김민선을 두고 "제2의 이상화 언니가 될 수 있다. 유스올림픽에 참가한 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서 레이스를 치렀다. 힘들텐데 잘해줬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정작 뒤이어 믹스트존에 입장한 김민선은 "힘든 건 사실이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기록"이라고 했다. 이어 "체력이 떨어져서 지친 상태다. 준비를 좀 더 잘하겠다"라고 했다.
김현영과 김민선 모두 28일 2차대회 참가 각오로 "최선을 다해서 좀 더 좋은 기록을 올리겠다"라고 했다.
[김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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