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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가 시범경기 첫 승에 실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볼티모어는 시범경기 전적 1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하지만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그는 첫 타석 삼진 이후 좌익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도 초반부터 탬파베이에 밀렸다. 선발 미겔 곤잘레스가 부진하며 2회까지 7실점했다. 1회 3실점한 곤잘레스는 2회 코리 디커슨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4실점, 1⅓이닝동안 7실점했다.
5회까지 0-9로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6회 상대 연이은 실책 속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크리스티안 워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8회에도 알프레도 마르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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