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네소타가 볼티모어에 완승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샌츄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서 14-5로 이겼다. 미네소타 박병호는 결장했다. 반면 볼티모어 김현수는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적응을 이어갔다.
볼티모어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라얀 플래허티의 야수선택, 크리스티안 워커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페드로 알바레즈가 1타점 선제 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조나단 스쿱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3루 상황서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알바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미네소타는 1회말 반격했다. 1사 후 조 마우어가 볼넷을 골랐다. 미겔 사노의 우월 2루타로 2,3루 찬스. 트레버 플루프의 1타점 좌전적시타, 에디 로사리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존 라얀 머피의 좌전안타, 브라이언 벅스턴의 좌월 2루타, 브라이언 도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조 마우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플루프의 좌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5회초 선두타자 워커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미네소타는 5회말 플루프의 볼넷, 상대 실책으로 만든 찬스서 카를로스 퀸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바이론 벅스턴의 볼넷, 호세 플랑코의 우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달아났다. 이어 케니 바르가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 제임스 베레포드의 1타점 중전적시타, 상대 실책, 후안 센테노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미네소타는 7회말 바르가스와 벤슨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베레포드의 1타점 좌전적시타, 2사 후 메니세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볼티모어는 9회초 조마 리예스, 샤비어 에브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는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스리런포를 날린 플루프가 2안타 4타점 1득점, 베레포드도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미겔 곤잘레스는 1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7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워커가 2안타 1타점 2득점, 김현수가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미네소타 선수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