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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효주와 유연석, 천우희의 3인 스틸을 공개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해어화' 속 한효주와 유연석, 천우희, 보기만 해도 훈훈한 세 남녀의 3인 스틸이 공개돼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해어화'는 1940년대 대중가요계의 아름다운 선율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과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애절하고, 때로는 설레는 매력을 발산하는 영화 속 세 남녀의 로맨틱한 순간을 담은 스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경성 거리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애정 가득한 눈빛을 주고 받는 한효주와 유연석의 다정한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하고, 꽃처럼 화사한 한복차림의 한효주와 댄디한 매력 가득한 수트 차림의 유연석의 달콤한 케미가 빛을 발한다.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인 대성권번에서도 손꼽히는 미모와 실력으로 정가의 명인으로 불리는 소율은,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래를 작곡하고 싶다는 윤우의 말에 대중가수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또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아 함께 연주를 하는 유연석과 천우희의 수줍은 분위기가 로맨틱한 설렘을 자아낸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에 빠져들게 되고,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법한 로망을 자극하며 세 남녀에게 펼쳐질 운명적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해어화'는 내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해어화'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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