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아드리아노가 득점행진을 이어간 서울이 상주상무를 꺾고 올시즌 K리그클래식 첫 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상주상무에 4-0으로 이겼다. 아드리아노는 이날 경기 추가골을 터트려 올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아드리아노와 오스마르는 나란히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울과 상주상무는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데얀이 공격수로 나섰고 신진호 다카하기 주세종이 중원을 구성했다. 고광민과 고요한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오스마르 김원식 김동우가 맡았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상주상무는 황일수 조영철 김도엽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김성준과 배일환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최종환과 박진포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오규 김성환 이용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양동원이 출전했다.
서울은 상주상무를 상대로 경기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신진호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이어받은 오스마르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이어 서울은 전반 13분 데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드리아노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상주상무는 김도엽과 조영철의 잇단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이후 서울은 전반 41분 아드리아노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상주상무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주세종이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오스마르가 헤딩을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상주상무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고요한 대신 김치우를 투입했다. 상주상무는 김도엽과 황일수를 빼고 이승기와 박기동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상수상무는 서울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후반 20분 조영철 대신 박준태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상주상무는 후반 21분 배일환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유현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24분 아드리아노와 데얀이 페널티지역서 잇단 슈팅을 때리며 상주상무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서울은 후반 24분 신진호를 빼고 이석현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26분 아드리아노의 침투패스에 이어 오스마르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양동원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아드리아노가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오스마르가 또한번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양동원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37분 데얀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카하기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데얀이 방향을 바꿔
서울은 후반 38분 데얀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39분 이석현까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이석현은 속공 상황에서 아드리아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주상무 골문 상단을 갈랐다.
경기 종반까지 추가골에 대한 의욕을 보인 서울은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한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후에도 서울은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끝에 상주상무전을 대승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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