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상우, "타격 코치님들의 조언 큰 도움 됐다"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수습기자] LG 트윈스 서상우가 맹타의 공을 코칭 스태프에게 돌렸다.

서상우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서상우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서상우는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각을 선보였다. 서상우는 이천웅과 양석환이 안타로 만든 1사 1,3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박민호의 3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 당겨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서상우의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이었다.

홈런 이후에도 서상우는 내야안타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추가해 이날 3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서상우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두 타격코치님께서 조언을 해주셔서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해 코칭 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LG 코칭 스태프는 공격 쪽에서 서상우의 활약을 기대하며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 하듯 서상우는 시범경기 계속해서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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